2차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서 '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 확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의 소재·부품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신산업·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소재·부품과 첨단연구·검사장비 개발 등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경기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방안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원천 연구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물성 발견 연구단'을 확대하고 관련 기초연구실을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원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와 초기 실증에도 투자한다.
R&D 지원 유형은 '도전형'(창의적 연구주제), '경쟁형'(복수연구단 경쟁), '플랫폼형'(기술개발·인프라 보유 기관 정책지정) 등으로 다각화하고 부처 간 연계·공동 R&D도 기획·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4대 과학기술원 및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기업 간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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