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종자원은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심사 결과 농우바이오의 고추 품종 '칼라짱'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2005년부터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통해 우수 종자를 시상하고 있다.
'칼라짱'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에 대해 국내 최초로 저항성을 가진 품종으로, 생장 활력이 강하고 재배가 용이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국립종자원은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사과 품종 '아리수'와 국립식량과학원의 벼 품종 '영호진미'가 선정됐다.
'아리수'는 적당한 당도와 산도 비율로 맛이 뛰어난 고품질 사과 품종이고, '영호진미'는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진행된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이 우수 신품종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종자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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