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2019 Global Terrorism Index 발표
* 지난 4년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반으로 감소했으나, 테러리즘의 영향을 받는 국가 수는 증가
- 2018년, 테러리즘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5.2% 감소한 15,952명을 기록. 이 수치는 4년 연속으로 감소
-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1% 증가한 탈레반은 ISIL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테러 단체로 등극. 탈레반은 2018년 전 세계 테러 사망률의 38%를 차지
- 올해 98개국은 개선되고, 40개국은 악화. 2004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국가가 개선돼
- 테러리즘은 여전히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로, 2018년 71개국에서 최소 1명이 테러로 사망. 이는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국가 수이며, 2017년 대비 4개국이 증가한 수치
- 유럽의 사망률은 70% 감소했으며, 서유럽은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사건을 기록
- 서유럽, 북미 및 오세아니아에서 3년 연속 극우 테러리즘이 증가했으며, 2018년 사망자 수는 52% 증가. 이러한 추세는 2019년까지 계속됐으며, 지난 9월 말까지 77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
- 테러리즘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18년 미화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
(런던 2019년 1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2019 Global Terrorism Index(GTI)에 따르면,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다고 한다. 사망자 수는 2014년 33,555명에서 52% 감소한 15,952명을 기록했다. 현재 7회째를 맞이한 연례 GTI는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작성하고, 세계 테러 경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2018년 총사망자 수는 15% 이상 감소했으며, 이라크에서의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ISIL)의 패배와 Al-Shabaab에 대한 미국 주도 공습으로 인해 이라크와 소말리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망률 감소는 또한 국가 점수에도 반영됐는데, 98개국에서 개선을 보인 반면, 40개국은 악화됐다. 이는 2004년 이후로, 전년 대비 개선된 국가 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그러나 GTI에 따르면, 테러리즘의 강도는 감소했으나, 71개국에서 최소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여전히 테러리즘이 널리 확산 및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2000년대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 테러리즘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 수는 67개국에서 2018년 71개국으로 증가했다.
- 아프가니스탄은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에 이어, 현재 GTI 지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 이라크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테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에서 벗어났다.
- 아프가니스탄 외에 나이지리아, 말리, 모잠비크의 3개 국가에서 2018년 테러리즘에 의한 사망자가 대폭 증가했다. 각 국가는 100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 남아시아는 2002년 이후 테러리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가장 낮은 영향을 받았다.
Steve Killelea IEP 회장은 "IEP의 연구에 따르면, 테러의 주요 원인은 분쟁과 국가 후원 테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2018년에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의 95% 이상이 이미 분쟁 중인 국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테러 수준이 높은 국가와 결합되면 그 수치는 99%까지 치솟는다"면서 "테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10개국*에서는 지난해 적어도 1건 이상의 격렬한 분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서유럽 및 오세아니아의 경우, 지난 5년에 걸쳐 극우 성향의 정치적 테러리즘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19개국이 공격으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2014년과 2018년 사이에 극우 성향의 공격이 무려 320%나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9년까지 이어졌으며, 올 초부터 9월 말까지 극우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77명에 달했다. 이슬람 테러와는 달리, 2018년의 가해자 중 조직화된 테러리스트 그룹의 구성원임을 주장한 자가 전무해 보안 조직이 공격을 방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테러 활동은 증가한 반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는 분쟁이 완화됨에 따라, 2018년 탈레반은 ISIL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테러 단체로 등극했다. 탈레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거의 71%인 6,103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 모든 사망자 수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ISIL로 인한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약 70% 감소했는데, 그 수치는 2017년 4,350명에서 2018년에는 1,328명이 됐다.
그러나 일부 ISIL 계열 단체에서는 테러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건의 사망자를 기록한 이슬람국가의 Khorasan Chapter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사망자 수에 관여하며, 2018년에 4번째로 치명적인 테러 단체가 됐다. 2018년에는 총 13개의 단체 및 운동 집단이 각각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테러에 대한 여성 참여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모든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여성 참여 추세는 강화됐으며, 2013년과 2018년 사이에 여성 자살 공격자 수는 450% 증가했다. 반면, 남성 자살 공격은 같은 기간에 47% 감소했다. 증가된 수치의 대부분은 Boko Haram에 의한 것으로, 이 단체는 지난 5년간 전체 여성 자살 공격자의 80%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17년 200명 이상에서 2018년 62건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단 두 번의 공격만으로 5명 이상이 사망했다.
Steve Killelea IEP 회장은 "2012년 이후 서유럽에서 가장 적은 수의 사건을 기록하고, 2018년에는 사망자 수가 없었던 요인 중 하나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IL의 몰락에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시리아의 많은 지역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있으며, 많은 소규모 단체가 ISIL 철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탓에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유럽에서의 이슬람 공격은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테러리즘의 몰락과 더불어 테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했다. 2018년 테러로 인한 경제적 영향력은 38% 감소한 미화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살인, 무장 충돌 및 군사 지출과 같은 다른 형태의 폭력 비용이 2018년에 미화 14조1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테러리즘은 전 세계 총 폭력 비용에서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대테러 보안 기관과 관련된 사업 투자 및 비용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으므로, 실제로 테러리즘이 미치는 진정한 경제적 영향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GTI 2019 보고서 전문 및 쌍방향 지도:
www.visionofhuman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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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리즘의 영향이 가장 큰 10개 국가
1) 아프가니스탄 2) 이라크 3) 나이지리아 4) 시리아 5) 파키스탄 6) 소말리아 7) 인도 8) 예멘 9) 필리핀 10) 콩고민주공화국
Global Terrorism Index (GTI) 소개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가 작성하는 GTI는 지난 18년 동안 발생한 핵심적인 테러리즘 국제 경향과 패턴을 포괄적으로 요약하고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테러리즘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 163개국(세계 인구 중 99.7% 보유)의 순위를 선정한다. GTI는 테러 사건 수, 사망자, 부상 및 재산 피해 등을 제공한다.
Global Terrorism Database 소개
GTI는 메릴랜드 대학이 주도하는 국토보안우수성센터인 National Consortium for the Study of Terrorism and Responses to Terrorism(START)이 구축한 테러리즘 Global Terrorism Database (GTD) 데이터세트의 데이터를 이용한다. GTD는 세계 테러리즘 경향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자원을 제공한다.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소개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는 평화를 분석하고, 평화의 경제적 가치를 수량화하는 측정법을 개발하는 세계 굴지의 싱크탱크다. IEP는 연간 Global Peace Index를 포함해 국제 및 국가별 지수를 작성하고, 폭력의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며, 긍정적인 평화를 이해함으로써 이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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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2019 Global Terrorism Index: Deaths From Terrorism Halved in the Last Four Years, but Number of Countries Affected by Terrorism is Growing
- Deaths from terrorism have decreased by 15.2 per cent in 2018 to 15,952 globally. This is the fourth consecutive year of improvement.
- The Taliban has overtaken ISIL to become the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the world, recording a 71 per cent increase in terrorism deaths. The group was responsible for 38 per cent of all terrorist deaths globally in 2018.
- 98 countries improved this year, with 40 deteriorating ― the highest number of countries to improve year-on-year since 2004.
- Terrorism still remains a global security threat with 71 countries recording at least one death in 2018 ― the second highest number of countries since 2002 and four more than in 2017.
- Deaths in Europe fell by 70 per cent, with Western Europe recording its lowest number of incidents since 2012.
-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far-right terrorism for the third consecutive year in Western Europe, North America, and Oceania, with the number of deaths increasing by 52 per cent in 2018. This trend has continued into 2019, with 77 deaths to the end of September 2019.
- The global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was US$33 billion in 2018, a decrease of 38 per cent from the previous year.
LONDON, Nov. 20, 2019 /PRNewswire/ -- According to the 2019 Global Terrorism Index (GTI), deaths from terrorism fell for the fourth consecutive year, after peaking in 2014. The number of deaths has now decreased by 52 per cent since 2014, falling from 33,555 to 15,952. The annual Global Terrorism Index, now in its seventh year, is developed by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 and provides the most comprehensive resource on global terrorist trends.
The total number of deaths fell by over 15 per cent in 2018, with the largest falls occurring in Iraq and Somalia on the back of the defeat of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ISIL) in Iraq and US-led airstrikes on Al-Shabaab. The fall in deaths was also reflected in country scores, with 98 countries improving compared to 40 that deteriorated. This is the highest number of countries to record a year-on-year improvement since 2004.
However, whilst the GTI finds that the intensity of terrorism has declined, it also shows that terrorism is still widespread and increasing, with 71 countries suffering from at least one death. This is the second highest number since the beginning of the century.
- The number of countries recording a death from terrorism increased from 67 countries to 71 in 2018.
- Afghanistan had the largest increase in deaths from terrorism, up by 59 per cent from the prior year, and is now at the bottom of the index.
- For the first time since 2003, Iraq was not the country most impacted by terrorism.
- Other than Afghanistan only three other countries ― Nigeria, Mali and Mozambique ― recorded a substantial increase in deaths from terrorism in 2018. Each of these countries recorded more than 100 additional deaths.
- South Asia has had the highest impact from terrorism since 2002, while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 region has had the lowest impact.
Steve Killelea, Executive Chairman of IEP, explains the findings: "IEP's research finds that conflict and state sponsored terror are the key causes of terrorism. In 2018, over 95 per cent of deaths from terrorism were occurring in countries that were already in conflict. When combined with countries with high levels of political terror the number jumps to over 99 per cent. Of the 10 countries most impacted by terrorism*, all were involved in at least one violent conflict last year."
For North America, Western Europe, and Oceania, the threat of far-right political terrorism has been rising over the past five years, with 19 countries affected by attacks in this period. In these regions far-right attacks increased by 320 per cent between 2014 and 2018. This trend has continued into 2019, with 77 deaths attributed to far-right terrorism from the start of the year until the end of September. Unlike Islamist terrorism, none of the perpetuators in 2018 claimed to be a member of an organised terrorist group, making it difficult for security organisations to prevent such attacks.
The rise in terrorist activity in Afghanistan, coupled with the winding down of the conflicts in Syria and Iraq, resulted in the Taliban overtaking ISIL as the world's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2018. The number of deaths attributed to the Taliban rose by just under 71 per cent, to 6,103, and accounted for 38 per cent of all deaths globally. In contrast, deaths attributed to ISIL fell globally by just under 70 per cent, falling from 4,350 in 2017, to 1,328 in 2018.
However, some ISIL affiliate groups have recorded increased levels of terrorist activity. The Khorasan Chapter of the Islamic State was the fourth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2018, with over a thousand recorded deaths, with the majority of these deaths occurring in Afghanistan. In total, there were thirteen groups or movements who each killed more than hundred people in 2018.
There has also been an increase in female participation in terrorism, although it still accounts for a small percentage of all attacks. The trend has intensified over the past five years, with the number of female suicide attacks increasing by 450 per cent between 2013 and 2018. In contrast, male suicide attacks fell by 47 per cent over the same period. Most of this increase can be attributed to Boko Haram, accounting for nearly 80 per cent of all female suicide attacks in the last five years.
In Europe, the number of deaths from terrorism fell for the second successive year, from over two hundred in 2017 to 62 in 2018. Only two attacks killed five or more people.
Mr Killelea explains: "The collapse of ISIL in Syria and Iraq was one of the factors allowing Western Europe to record its lowest number of incidents since 2012, with no deaths attributed to the group in 2018. However, the situation still remains volatile, with large parts of Syria being contested and many smaller groups sympathetic to ISIL philosophies being active, leaving the possibility of further Islamist attacks in Europe."
The fall in terrorism has also been accompanied by a reduction in the global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decreasing by 38 per cent to US$33 billion in 2018. Compared to other forms of violence such as homicide, armed conflict, and military expenditure, terrorism is a small percentage of the total global cost of violence, which was equal to US$14.1 trillion in 2018. However, the true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is likely to be much higher as these figures do not account for the indirect impacts on business, investment, and the costs associated with security agencies in countering terrorism.
Notes to Editors
The full GTI 2019 report and interactive map are available at: www.visionofhuman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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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countries most impacted by terrorism
1) Afghanistan 2) Iraq 3) Nigeria 4) Syria 5) Pakistan 6) Somalia 7) India 8) Yemen 9) Philippines 10)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Global Terrorism Index (GTI)
The GTI by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provides a comprehensive summary of the key global trends and patterns in terrorism over the last 18 years. The report ranks 163 countries (99.7 per 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according to how impacted they are by terrorism. The indicators include the number of terrorist incidents, fatalities, injuries and property damage.
Global Terrorism Database
The GTI uses data from the Global Terrorism Database (GTD) datasets on terrorism by the National Consortium for the Study of Terrorism and Responses to Terrorism (START), a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Center of Excellence led by the University of Maryland. It provides the most comprehensive resource on global terrorist trends.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 is the world's leading think tank dedicated to developing metrics to analyse peace and to quantify its economic value. It does this by developing global and national indices, including the annual Global Peace Index, calculating the economic cost of violence and understanding positive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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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지난 4년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반으로 감소했으나, 테러리즘의 영향을 받는 국가 수는 증가
- 2018년, 테러리즘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5.2% 감소한 15,952명을 기록. 이 수치는 4년 연속으로 감소
-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1% 증가한 탈레반은 ISIL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테러 단체로 등극. 탈레반은 2018년 전 세계 테러 사망률의 38%를 차지
- 올해 98개국은 개선되고, 40개국은 악화. 2004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국가가 개선돼
- 테러리즘은 여전히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로, 2018년 71개국에서 최소 1명이 테러로 사망. 이는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국가 수이며, 2017년 대비 4개국이 증가한 수치
- 유럽의 사망률은 70% 감소했으며, 서유럽은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사건을 기록
- 서유럽, 북미 및 오세아니아에서 3년 연속 극우 테러리즘이 증가했으며, 2018년 사망자 수는 52% 증가. 이러한 추세는 2019년까지 계속됐으며, 지난 9월 말까지 77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
- 테러리즘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2018년 미화 3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
(런던 2019년 1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2019 Global Terrorism Index(GTI)에 따르면,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4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다고 한다. 사망자 수는 2014년 33,555명에서 52% 감소한 15,952명을 기록했다. 현재 7회째를 맞이한 연례 GTI는 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IEP)가 작성하고, 세계 테러 경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2018년 총사망자 수는 15% 이상 감소했으며, 이라크에서의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ISIL)의 패배와 Al-Shabaab에 대한 미국 주도 공습으로 인해 이라크와 소말리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망률 감소는 또한 국가 점수에도 반영됐는데, 98개국에서 개선을 보인 반면, 40개국은 악화됐다. 이는 2004년 이후로, 전년 대비 개선된 국가 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그러나 GTI에 따르면, 테러리즘의 강도는 감소했으나, 71개국에서 최소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함으로써, 여전히 테러리즘이 널리 확산 및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2000년대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 테러리즘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 수는 67개국에서 2018년 71개국으로 증가했다.
- 아프가니스탄은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에 이어, 현재 GTI 지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 이라크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테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에서 벗어났다.
- 아프가니스탄 외에 나이지리아, 말리, 모잠비크의 3개 국가에서 2018년 테러리즘에 의한 사망자가 대폭 증가했다. 각 국가는 100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 남아시아는 2002년 이후 테러리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가장 낮은 영향을 받았다.
Steve Killelea IEP 회장은 "IEP의 연구에 따르면, 테러의 주요 원인은 분쟁과 국가 후원 테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2018년에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의 95% 이상이 이미 분쟁 중인 국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테러 수준이 높은 국가와 결합되면 그 수치는 99%까지 치솟는다"면서 "테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10개국*에서는 지난해 적어도 1건 이상의 격렬한 분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서유럽 및 오세아니아의 경우, 지난 5년에 걸쳐 극우 성향의 정치적 테러리즘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19개국이 공격으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2014년과 2018년 사이에 극우 성향의 공격이 무려 320%나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2019년까지 이어졌으며, 올 초부터 9월 말까지 극우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77명에 달했다. 이슬람 테러와는 달리, 2018년의 가해자 중 조직화된 테러리스트 그룹의 구성원임을 주장한 자가 전무해 보안 조직이 공격을 방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테러 활동은 증가한 반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는 분쟁이 완화됨에 따라, 2018년 탈레반은 ISIL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테러 단체로 등극했다. 탈레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거의 71%인 6,103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 모든 사망자 수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ISIL로 인한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약 70% 감소했는데, 그 수치는 2017년 4,350명에서 2018년에는 1,328명이 됐다.
그러나 일부 ISIL 계열 단체에서는 테러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건의 사망자를 기록한 이슬람국가의 Khorasan Chapter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사망자 수에 관여하며, 2018년에 4번째로 치명적인 테러 단체가 됐다. 2018년에는 총 13개의 단체 및 운동 집단이 각각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테러에 대한 여성 참여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모든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여성 참여 추세는 강화됐으며, 2013년과 2018년 사이에 여성 자살 공격자 수는 450% 증가했다. 반면, 남성 자살 공격은 같은 기간에 47% 감소했다. 증가된 수치의 대부분은 Boko Haram에 의한 것으로, 이 단체는 지난 5년간 전체 여성 자살 공격자의 80%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테러리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17년 200명 이상에서 2018년 62건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단 두 번의 공격만으로 5명 이상이 사망했다.
Steve Killelea IEP 회장은 "2012년 이후 서유럽에서 가장 적은 수의 사건을 기록하고, 2018년에는 사망자 수가 없었던 요인 중 하나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IL의 몰락에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시리아의 많은 지역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있으며, 많은 소규모 단체가 ISIL 철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탓에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유럽에서의 이슬람 공격은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테러리즘의 몰락과 더불어 테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감소했다. 2018년 테러로 인한 경제적 영향력은 38% 감소한 미화 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살인, 무장 충돌 및 군사 지출과 같은 다른 형태의 폭력 비용이 2018년에 미화 14조1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테러리즘은 전 세계 총 폭력 비용에서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대테러 보안 기관과 관련된 사업 투자 및 비용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으므로, 실제로 테러리즘이 미치는 진정한 경제적 영향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GTI 2019 보고서 전문 및 쌍방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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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리즘의 영향이 가장 큰 10개 국가
1) 아프가니스탄 2) 이라크 3) 나이지리아 4) 시리아 5) 파키스탄 6) 소말리아 7) 인도 8) 예멘 9) 필리핀 10) 콩고민주공화국
Global Terrorism Index (GTI) 소개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가 작성하는 GTI는 지난 18년 동안 발생한 핵심적인 테러리즘 국제 경향과 패턴을 포괄적으로 요약하고 제시한다. 이 보고서는 테러리즘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 163개국(세계 인구 중 99.7% 보유)의 순위를 선정한다. GTI는 테러 사건 수, 사망자, 부상 및 재산 피해 등을 제공한다.
Global Terrorism Database 소개
GTI는 메릴랜드 대학이 주도하는 국토보안우수성센터인 National Consortium for the Study of Terrorism and Responses to Terrorism(START)이 구축한 테러리즘 Global Terrorism Database (GTD) 데이터세트의 데이터를 이용한다. GTD는 세계 테러리즘 경향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자원을 제공한다.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소개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는 평화를 분석하고, 평화의 경제적 가치를 수량화하는 측정법을 개발하는 세계 굴지의 싱크탱크다. IEP는 연간 Global Peace Index를 포함해 국제 및 국가별 지수를 작성하고, 폭력의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며, 긍정적인 평화를 이해함으로써 이와 같은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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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2019 Global Terrorism Index: Deaths From Terrorism Halved in the Last Four Years, but Number of Countries Affected by Terrorism is Growing
- Deaths from terrorism have decreased by 15.2 per cent in 2018 to 15,952 globally. This is the fourth consecutive year of improvement.
- The Taliban has overtaken ISIL to become the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the world, recording a 71 per cent increase in terrorism deaths. The group was responsible for 38 per cent of all terrorist deaths globally in 2018.
- 98 countries improved this year, with 40 deteriorating ― the highest number of countries to improve year-on-year since 2004.
- Terrorism still remains a global security threat with 71 countries recording at least one death in 2018 ― the second highest number of countries since 2002 and four more than in 2017.
- Deaths in Europe fell by 70 per cent, with Western Europe recording its lowest number of incidents since 2012.
-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far-right terrorism for the third consecutive year in Western Europe, North America, and Oceania, with the number of deaths increasing by 52 per cent in 2018. This trend has continued into 2019, with 77 deaths to the end of September 2019.
- The global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was US$33 billion in 2018, a decrease of 38 per cent from the previous year.
LONDON, Nov. 20, 2019 /PRNewswire/ -- According to the 2019 Global Terrorism Index (GTI), deaths from terrorism fell for the fourth consecutive year, after peaking in 2014. The number of deaths has now decreased by 52 per cent since 2014, falling from 33,555 to 15,952. The annual Global Terrorism Index, now in its seventh year, is developed by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 and provides the most comprehensive resource on global terrorist trends.
The total number of deaths fell by over 15 per cent in 2018, with the largest falls occurring in Iraq and Somalia on the back of the defeat of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ISIL) in Iraq and US-led airstrikes on Al-Shabaab. The fall in deaths was also reflected in country scores, with 98 countries improving compared to 40 that deteriorated. This is the highest number of countries to record a year-on-year improvement since 2004.
However, whilst the GTI finds that the intensity of terrorism has declined, it also shows that terrorism is still widespread and increasing, with 71 countries suffering from at least one death. This is the second highest number since the beginning of the century.
- The number of countries recording a death from terrorism increased from 67 countries to 71 in 2018.
- Afghanistan had the largest increase in deaths from terrorism, up by 59 per cent from the prior year, and is now at the bottom of the index.
- For the first time since 2003, Iraq was not the country most impacted by terrorism.
- Other than Afghanistan only three other countries ― Nigeria, Mali and Mozambique ― recorded a substantial increase in deaths from terrorism in 2018. Each of these countries recorded more than 100 additional deaths.
- South Asia has had the highest impact from terrorism since 2002, while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 region has had the lowest impact.
Steve Killelea, Executive Chairman of IEP, explains the findings: "IEP's research finds that conflict and state sponsored terror are the key causes of terrorism. In 2018, over 95 per cent of deaths from terrorism were occurring in countries that were already in conflict. When combined with countries with high levels of political terror the number jumps to over 99 per cent. Of the 10 countries most impacted by terrorism*, all were involved in at least one violent conflict last year."
For North America, Western Europe, and Oceania, the threat of far-right political terrorism has been rising over the past five years, with 19 countries affected by attacks in this period. In these regions far-right attacks increased by 320 per cent between 2014 and 2018. This trend has continued into 2019, with 77 deaths attributed to far-right terrorism from the start of the year until the end of September. Unlike Islamist terrorism, none of the perpetuators in 2018 claimed to be a member of an organised terrorist group, making it difficult for security organisations to prevent such attacks.
The rise in terrorist activity in Afghanistan, coupled with the winding down of the conflicts in Syria and Iraq, resulted in the Taliban overtaking ISIL as the world's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2018. The number of deaths attributed to the Taliban rose by just under 71 per cent, to 6,103, and accounted for 38 per cent of all deaths globally. In contrast, deaths attributed to ISIL fell globally by just under 70 per cent, falling from 4,350 in 2017, to 1,328 in 2018.
However, some ISIL affiliate groups have recorded increased levels of terrorist activity. The Khorasan Chapter of the Islamic State was the fourth deadliest terrorist group in 2018, with over a thousand recorded deaths, with the majority of these deaths occurring in Afghanistan. In total, there were thirteen groups or movements who each killed more than hundred people in 2018.
There has also been an increase in female participation in terrorism, although it still accounts for a small percentage of all attacks. The trend has intensified over the past five years, with the number of female suicide attacks increasing by 450 per cent between 2013 and 2018. In contrast, male suicide attacks fell by 47 per cent over the same period. Most of this increase can be attributed to Boko Haram, accounting for nearly 80 per cent of all female suicide attacks in the last five years.
In Europe, the number of deaths from terrorism fell for the second successive year, from over two hundred in 2017 to 62 in 2018. Only two attacks killed five or more people.
Mr Killelea explains: "The collapse of ISIL in Syria and Iraq was one of the factors allowing Western Europe to record its lowest number of incidents since 2012, with no deaths attributed to the group in 2018. However, the situation still remains volatile, with large parts of Syria being contested and many smaller groups sympathetic to ISIL philosophies being active, leaving the possibility of further Islamist attacks in Europe."
The fall in terrorism has also been accompanied by a reduction in the global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decreasing by 38 per cent to US$33 billion in 2018. Compared to other forms of violence such as homicide, armed conflict, and military expenditure, terrorism is a small percentage of the total global cost of violence, which was equal to US$14.1 trillion in 2018. However, the true economic impact of terrorism is likely to be much higher as these figures do not account for the indirect impacts on business, investment, and the costs associated with security agencies in countering terrorism.
Notes to Editors
The full GTI 2019 report and interactive map are available at: www.visionofhuman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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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countries most impacted by terrorism
1) Afghanistan 2) Iraq 3) Nigeria 4) Syria 5) Pakistan 6) Somalia 7) India 8) Yemen 9) Philippines 10)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Global Terrorism Index (GTI)
The GTI by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provides a comprehensive summary of the key global trends and patterns in terrorism over the last 18 years. The report ranks 163 countries (99.7 per cent of the world's population) according to how impacted they are by terrorism. The indicators include the number of terrorist incidents, fatalities, injuries and property damage.
Global Terrorism Database
The GTI uses data from the Global Terrorism Database (GTD) datasets on terrorism by the National Consortium for the Study of Terrorism and Responses to Terrorism (START), a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Center of Excellence led by the University of Maryland. It provides the most comprehensive resource on global terrorist trends.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Th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IEP) is the world's leading think tank dedicated to developing metrics to analyse peace and to quantify its economic value. It does this by developing global and national indices, including the annual Global Peace Index, calculating the economic cost of violence and understanding positive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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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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