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전기트럭' 곧 공개…"가격 5만달러 미만"

입력 2019-11-21 01:37  

테슬라 첫 '전기트럭' 곧 공개…"가격 5만달러 미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트럭을 21일 저녁(현지시간) 공개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0일 트위터에 "가격이 너무 낮아서 어쩌면 믿을 수 없을지 모른다"라고 예고했다.
그는 "당신은 진정 위대한 이 트럭을 4만9천 달러(5천735만 원) 또는 그 이하에 살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에서 첫 전기 트럭인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이 트럭이 전기차 스타트업 리반이 앞서 공개한 전기 트럭 'R1T'보다는 크고 강력한 성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반은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차 회사로 테슬라의 대항마 중 하나로 꼽힌다.
리반 전기 트럭은 한 번 충전으로 400마일(640㎞)을 주파하고 1만1천 파운드(약 5천㎏)의 적재 용량을 갖췄다.
테슬라 내부에서 유출된 전기 트럭 이미지는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법한 외양을 갖춘 것과 일반적인 트럭 외관을 닮은 것 두 가지가 나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트럭 팬들이 열광할 디자인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로 연간 판매량이 200만 대 이상이다.
포드, GM,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트럭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자동차 매체들은 테슬라 트럭이 포드 F-150, 램, 실버라도 등 주요 트럭 브랜드들의 점유율을 얼마나 잠식할지 점치기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