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SK증권은 21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SM엔터)가 3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1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올렸다.
전영현 연구원은 "SM엔터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199억원으로 컨센서스(155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소속 그룹 엑소의 신보 앨범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국내외 음원 매출도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SM C&C[048550] 광고사업부의 신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또한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분기에도 슈퍼주니어의 컴백과 동방신기·엑소의 일본 투어로 290만장 규모의 국내 앨범 판매와 60만명 수준의 일본 공연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SM엔터는 업종 내 가장 두드러진 단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향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우호적인 주주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M엔터는 내년까지 풍부한 투자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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