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성과전 개최…나노기술·산업 유공자에 장관 표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서울대 연구진의 '생체 모방형 인공신경'과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풀 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등이 올해 10대 나노융합 신기술로 꼽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열고 나노 분야 10대 신기술을 발표했다.
이태우 서울대 교수팀이 신경 동작 원리를 모사해 개발한 인공신경이 10대 기술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신경 장애로 인해 생기는 난치병 치료에 이 기술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달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팀은 3차원 컬러 홀로그램 구현이 가능한 필름과 소자 제품을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연구진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코팅기술과 송영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팀의 플렉서블 색채 냉각 복사 나노소재 등도 10대 나노융합 신기술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노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이창현 단국대 교수와 김태형 중앙대 교수, 김태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주희 제이오 이사와 최용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실장,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과 나노기술(단체 포상)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에코프로비엠의 최문호 부사장은 이 행사에 기조연사로 나서 '전기자동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나노양극소재 기술·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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