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주제네바 한국대표부가 21일(현지시간) '2019년 제네바 한국 영화 주간' 행사를 개막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두레소리' 상영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22일과 23일에는 시내 영화관에서 각각 '도둑들'과 '맨발의 꿈'이 상영될 예정이다.
주제네바 대표부는 지난 2014년부터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 직원과 각국 외교단, 재외 교포 등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 행사를 격년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다.
백지아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영화, 음악, 스포츠와 같은 문화 행사는 경계를 넘어 지구촌을 보다 가깝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표부는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나기 위해 한국 영화 주간을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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