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한국의 해양경찰청과 일본의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가 오는 27일 실시할 예정이던 해난사고 대응 연합훈련이 한국 측의 요청으로 중단됐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부(京都府) 마이즈루시(舞鶴市) 있는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일 한국 측에서 "업무 때문에 훈련을 중지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한국 해경과 일본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는 거의 매년 해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해왔고, 올해는 시마네(島根)현 오키 제도 앞 180㎞ 해상에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었다.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 측은 "합동훈련을 시행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계속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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