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세계푸드는 3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처음 선보인 '김치찌개'·'양념치킨' 2종이 400만개 팔렸고, 올해 3월 한정 판매한 '고스트 페퍼'가 80만개 나갔다. 또 지난달 중남미 대표 매운 고추 하바네로를 넣어 출시한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2종이 30만개 팔렸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60만개가 더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현지에서 '대박라면'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자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독점판매 중인 하바네로 2종의 판매처를 내년부터는 주요 대형마트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수출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중국에는 이달 11일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고스트 페퍼' 물량 20만개 가운데 10만개가 일주일 만에 팔려나갔다. 다음 달 초 추가 물량 20만개를 중국으로 선적한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부탄 등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가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해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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