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20년째 '한화 점자달력'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저시력 시각장애인도 달력을 쓸 수 있도록 글자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했다. 회사 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달력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없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작한 2020년 점자달력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발행 부수는 약 76만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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