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일어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전력·한전KDN·남동발전 등 협력사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컨설팅 대상 중소기업 등 총 61개사가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 전송을 통한 지능적 지속 위협(APT) 공격 대응절차 점검 ▲ 실제 운영 중인 웹사이트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송 후 복구체계 점검 ▲ 전문 화이트해커를 투입한 웹사이트 대상 모의침투 등이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침해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8개 시도별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기업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점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석환 원장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사이버 위협이 높은 주요 분야 민간 훈련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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