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발칸반도 알바니아에서 강진으로 수백명의 인명피해가 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 해상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께 그리스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272㎞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5㎞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크레타 지역 당국은 "강력한 지진으로 섬 전체가 흔들렸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어떤 피해 보고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알바니아에서는 전날 새벽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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