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하라 日태권도협회 회장, 선수들과 갈등 끝에 퇴임

입력 2019-11-27 18:58  

가네하라 日태권도협회 회장, 선수들과 갈등 끝에 퇴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가네하라 노보루(金原昇) 일본 태권도협회 회장이 협회와 선수 사이의 갈등 문제로 27일 퇴임을 결정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는 이날 가네하라 회장을 포함한 모든 협회 이사의 사임과 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한 조직운영 검증 및 새 이사 후보자 선발을 결정했다.
검증위는 이날 가네하라 회장이 참석한 세 번째 공청회 직후 "체제를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태권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가네하라 회장은 "당초 (퇴임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오늘의 결과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 응어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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