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현지 시각)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을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청소년 성 착취 음란물 정보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원모 방심위 디지털 성범죄심의지원단장과 미리엄 롱고 인터폴 조직범죄 및 신종범죄수사국 범죄 정보담당관은 디지털 음란물 유통에 국경 없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방심위는 전했다.
방심위와 인터폴은 각각 디지털 성범죄 음란물 24시간 대응 현황과 사이버 범죄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또 양 기관은 앞으로 아동 성 착취물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음란물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심위 측은 "다수 디지털 성범죄 음란물이 해외 서버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며 "본래 정보 삭제를 위해 해외 사업자·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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