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편 방안 토론회·방송관계 학회장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중장기 방송제도개선 및 미래지향적 규제 체계 개편 방안' 토론회를 열고, 학계·시민사회,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 시청자 의견 등을 듣고 논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는 '미디어 환경변화 전망 및 중장기 정책 방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정책 방향 및 미래지향적 규제체계 정비방안', '방송의 공공성 강화 및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 회복방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축사에서 "사용자보다는 이용자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융합 환경에서도 방송의 공공성은 유지하되 건전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 한동섭 한국방송학회장, 손병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 등 방송관계 주요 학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학계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디어 정책방안을 제언해 달라고 부탁했다.
방통위는 토론회 발제문을 방통위와 KISDI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국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받고, 이를 반영해 향후 중장기 방송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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