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과학기술 공적개발 원조사업(ODA)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ODA'는 과학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개발 원조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안성훈 서울대 교수 등이 기조 강연을 했고, 적정기술·보건의료·교육·정책·해외과학 기술자 파견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개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문제해결 거점을 소개했다.
글로벌문제해결 거점은 과기정통부가 낙후된 지역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센터로,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설치됐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과학기술 분야의 잠재력을 활용해 개도국의 만족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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