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기업 간담회, 9월 소재부품 투자자 대화에 이어 '소통 행보'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조를 요청했다.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을 비롯해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코리아 대표, 서영훈 솔베이코리아 대표 등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유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ECCK가 매년 백서를 발간 등을 통해 한국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뒤 "한국 기업은 외투기업들이 혁신 성장에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럽계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의 한국 투자 촉진을 위해 ECCK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 6월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 9월 소재·부품 분야 외국인 투자자와의 대화에 참석하는 등 최근 외국 기업인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U는 한국의 제1 투자파트너이자 제3의 교역 파트너로, 매우 중요한 경제협력 동반자"라면서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통상 현안 등과 관련해 폭넓은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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