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2일 오이 품종 육성 기간을 기존 6년에서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육종기술을 개발해 농우바이오로 민간 이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오이 품종 개발에는 평균 6~8년이 걸렸으나, 농진청은 오이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로 이 기간을 절반 수준인 3년 이하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육종 기간 단축은 물론 비슷한 형태의 품종 구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 이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도 전수해 기업의 품종 분석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기술로 민간 첨단 육종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종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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