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륜고등학교와 제이에이코리아에 경제부총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륜고는 경제 교과목의 교육과정 편성 다양화, 경제학술동아리 운영, 경제동아리 연구지원사업 실시, 경제신문과 잡지 편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경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교육의 질적 제고에 기여했다고 기재부는 평가했다.
사단법인 제이에이코리아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임직원, 대학생, 은퇴자 등 9만명 이상을 교육 기부활동에 참여 시켜 모두 143만2천367명의 청소년에게 경제·금융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경제교육 활성화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서민금융진흥원과 고림중학교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상을 받는 등 단체 10개 기관, 개인 23명이 경제교육 활성화와 경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교육대상을 받았다.
경화여자중학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상을,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상을, 광주 매곡초등학교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언남초등학교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서남중학교가 한국경영자총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와 새로운 인재상에 맞춰 경제교육을 추진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애주기별로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쌍방향적인 교육이 가능한 경제교육 디지털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경제교육에 공헌한 학교와 교사, 경제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수상기관과 수상자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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