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1.430%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연 1.680%로 1.9bp 올랐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8bp와 0.1bp 올라 연 1.511%와 연 1.37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0.4bp 올라 1.627%에 마감했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0.5bp, 0.2bp 상승해 연 1.595%와 연 1.593%로 거래를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농·축산물에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에 나서는 등 미중 무역 합의를 둘러싼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서 채권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무역 합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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