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근해서 홍콩 유조선 선원 19명 해적에 납치

입력 2019-12-07 12:53  

나이지리아 근해서 홍콩 유조선 선원 19명 해적에 납치
인도인 18명·터키인 1명 등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나이지리아 근해인 기니만을 지나던 홍콩 선적 유조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19명이 납치됐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홍콩해사처 등은 이 사건이 4일 새벽 짐을 가득 싣고 항행하던 '네이브 컨스텔레이션'(the Nave Constellation) 호에서 발생했다면서 "승선 선원 26명 가운데 인도인 18명과 터키인 1명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나 선체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납치되지 않고) 남아있던 선원 7명은 모두 인도인"이라고 전했다.
해사처는 선박운영사 측이 피랍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보험·보안회사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운영사 및 영사관과 긴밀히 연락하며 필요한 모든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CMP는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해운업계에서 해적 위험 지역으로 평가된다면서 최근의 해적 행위는 화물을 훔치기보다 선원들을 납치해 몸값을 뜯어내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