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41명 시상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정필훈 서울대 교수 등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41명에게 옥조근정훈장 등을 포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정필훈 교수는 풍치 줄기세포치료제와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개발에 성공하고, 20여년간 '국제 구순열 환자 무료수술봉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재민 전남대 교수는 정신건강 임상·중개연구센터 우울증 연구를 주도하고, 우울증 치료를 통한 심장질환 예후 개선을 코호트 연구로 입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의학분야 임상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재호 연세대 교수는 위암 환자 대상 예후와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유전자 기반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위암·종양학 분야에서 정밀의학 진단·치료 기반을 구축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김법민 고려대 교수는 '범부처 의료기기연구개발 기획 총괄을 역임하면서 의료기기 분류체계 및 사업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이사로 복무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 산업"이라며 "보건의료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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