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적극행정' 공무원이 추진한 정책과 맞닿아 있는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경청했다.
기재부는 10일 김용범 1차관 주재로 '적극행정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적극행정' 공무원을 격려하고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추가 애로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정책본부장,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부사장(COO), 조주기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 김순규 태영건설[009410] 상무, 조성민 크레디 아그리꼴 서울지점 전무, 임성진 바이젠하우스 대표, 박성기 우리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입찰 참가 제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에 업계를 대표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향후 23개 지역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균형발전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지역업체가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조 처장은 이번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선제적인 총사업비 조정으로 최대 720억원에 달하는 매몰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총사업비 협의 기간을 현행 2∼3개월에서 1개월가량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오늘 제기된 건의사항이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실무진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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