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1일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포인트(0.17%) 오른 2,101.58을 가리켰다.
지수는 0.28포인트(0.01%) 오른 2,098.28로 출발해 소폭 등락하다가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1%), 나스닥지수(-0.07%)가 일제히 내렸다.
같은 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 중국 추가 관세를 미루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관세 부과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장이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뉴스 흐름을 따라가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에 영향을 주는 다른 큰 이슈가 없고 외국인 매도세는 다소 안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78%), SK하이닉스[000660](0.12%), 셀트리온[068270](0.30%), LG화학[051910](1.00%) 등이 올랐다.
네이버[0354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현대모비스[012330](-0.58%), 신한지주[055550](-1.02%), 포스코[005490](-0.65%)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91%), 전기가스(0.82%), 전기·전자(0.73%), 제조(0.4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은행(-0.41%), 보험(-0.17%), 금융(-0.15%), 의약품(-0.1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1포인트(0.43%) 오른 629.82를 나타냈다.
지수는 0.15포인트(0.02%) 오른 627.2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2%), CJ ENM(1.47%), 펄어비스[263750](0.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2%), 휴젤[145020](1.36%), 헬릭스미스[084990](1.59%), 파라다이스[034230](0.8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0.39%), 케이엠더블유[032500](-0.82%) 등은 내렸다. SK머티리얼즈[036490](-0.83%)는 보합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