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3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대통령상 수상자로는 국내 최초 선주상호보험 전문보험사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베트남 등 7개국 외국선박 120여척을 유치하는 등 해외 관련 보험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점이 고려됐다.
해수부는 "해상보험 전문가를 양성해 국가 해양사고 처리능력을 키우는 등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은 한국해양정책학회 권문상 박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인천항만공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장인권 박사,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임영태 센터장과 목포 임성초등학교 오완수 교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해양정책학회 권문상 박사는 38년간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 해양법 문제를 연구해 온 학자다. 특히 남태평양 14개 도서국의 경제·사회적 연구를 통해 남태평양 해양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글로벌 해양경제영토 확장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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