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태양광발전 시장 진출…280억원 투자

입력 2019-12-11 13:36   수정 2019-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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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 태양광발전 시장 진출…28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GS건설[006360]이 인도 태양광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개발사업자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자이살머 인근의 600㏊(헥타르) 부지에 발전용량 300MW(메가와트)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전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 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 에너지 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와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 관련 주주 간 협약 서명식을 했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1억8천500만달러(약 2천200억원)로 이 가운데 GS건설은 2천35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한다. 사업은 2021년 4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는 인도는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기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GS건설은 전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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