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테라젠이텍스[066700]는 유전체 분석 정보 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특허 기술 명칭은 '유전체 분석 업무의 워크플로우(Workflow) 관리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테라젠이텍스는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주문서 입력과 검체 등록부터 품질 검사, 데이터 구축, 염기서열 정보 분석 등 전체 업무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통계 분석과 정보 활용도 가능하다.
현재 테라젠이텍스는 이 기술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분야에 적용 중이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암 연구소에도 수출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 기술은 빅데이터 통계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유전체 정보의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이면서도 유전체 검사기관의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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