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넨데즈 의원 등 제출…"한미동맹은 역내 美이익·관여 증진의 중심"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 상원 외교위 간사인 로버트 메넨데즈(뉴저지) 의원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상원 외교위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나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메넨데즈 의원은 "한국과의 관계는 단지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깊이 공유된 전략적 이익과 가치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한미 양국이 공유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면서 상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있어서 한미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양국 간의 외교·경제·안보 관계의 강화 및 확대를 요구한다고 결의했다.
또 한미 동맹은 민주주의, 자유시장 경제, 인권, 법의 지배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상원은 말했다.
결의안은 메넨데즈 의원과 상원 외교위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코리 가드너(공화) 위원장, 에드 마키(민주) 동아태소위 간사,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에 의해 지난 4월 9일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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