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만든다

입력 2019-12-12 11:00  

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만든다
해수부, 내년도 지역거점 2곳 선정…선박보관 및 특화시설 건립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남 보성과 경기도 시흥을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에는 레저 선박 보관시설과 교육·창업 지원센터를 건설하고, 지역별 특화시설로는 요트 캠핑장, 인공 서핑장, 다이빙 지원 시설 등도 건립한다.
전남 보성군 율포해수욕장 일대는 득량만 내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경관 등 입지가 우수하고, 도로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녹차 밭 등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대는 배후에 대규모 인공서핑장이 조성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화호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내년 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0억원 규모로 국비 50%가 지원된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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