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신기술·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등 한국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체질로 전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선순환 구조가 생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산업기술 R&D 대전은 '기술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하다'라는 주제 아래 '제조 혁신', '편리한 수송', '헬스케어', '스마트리빙', '친환경 에너지', '기타', '연구기관' 등 7개 분야별 산업혁신관이 마련됐다.
산업혁신관에는 111개 분야의 산·학·연이 참가해 총 243개 부스에서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별도 전시관에는 세계 최초의 65인치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속도를 자랑하는 실시간 3차원(3D) 구강 스캐너가 전시됐다.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민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D 펜, 로봇,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이 산업기술을 보다 즐겁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와 국가 산업 발전과 사회 안전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기술·제품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현대엔지비㈜ 이기상 대표이사가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65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와 ㈜한국선박기술의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1만5천급(GT) 카페리(Car Ferry) 설계'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산업대전환 콘퍼런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기술교류 행사와 '테크노베이션 쇼'(Technovation show)와 같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15개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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