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소규모 농가 위한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

입력 2019-12-13 09:32  

팜한농, 소규모 농가 위한 '스마트팜' 서비스 개발
"한 동짜리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팜한농이 소규모 비닐하우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팜한농은 5일 충남 논산 작물보호연구센터에서 시범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서비스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팜한농은 7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전국 125개 단동(單棟) 비닐하우스에 환경 센서를 설치하고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스마트팜 서비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지 환경과 작물 상태에 최적화된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도 간편해 일반 소규모 농가들에도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농지 면적과 농업 인구 감소, 초고령화 등 여러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영농 모델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지털 농업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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