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설공단이 공공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19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제품 공공 구매 증대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 구매 활성화에 앞장선 공공기관과 기술혁신으로 조달제품 품질 향상과 고용 확대를 이끈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격려하는 행사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부문에선 사업별 계획 수립 시 계약부서 사전 검토제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늘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설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공구매 유공자 부문에선 한국서부발전 송인성 부장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진우 대리가 대통령 표창을,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선 한맥푸드 성희승 대표와 샛별교육연구 허완규 대표 등 11명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납품실적이 없어 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돕기 위해'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선정 제품에 대한 전시와 구매 상담회도 열렸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그동안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초기시장 개척과 경영 안정에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면서 "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산 소재·부품을 국내 생산품으로 대체하도록 상생협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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