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오픈뱅킹 전면 시행을 닷새 앞둔 13일 금융권이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이 주도한 이번 훈련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024110]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오픈뱅킹 전면 실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자료 유출이나 전산 장애 등 금융사고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 체계를 금융위가 점검했다.
디도스 공격이나 악성코드 유포 등 사고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도 점검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참여 기관에 대한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기관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을 차단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개방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10월 말 시범 운영이 시작됐고 오는 18일 전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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