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비싼 저택 1천700억원대 팔려…머독 아들이 매입

입력 2019-12-1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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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비싼 저택 1천700억원대 팔려…머독 아들이 매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중 하나로 꼽혀온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저택이 약 1억5천만 달러(1천758억 원)에 팔렸다고 CNN과 폭스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 소재 부동산업체 차트웰 에스테이트는 '베벌리 힐빌리스'로 명명된 이 저택이 최근 팔렸다면서 캘리포니아 주 주택거래 사상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저택을 손에 넣은 거부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아들인 라클란 머독(48) 폭스 회장 겸 뉴스코퍼레이션 공동회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매매에 관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1933년 건설된 이 저택은 2만5천 평방피트의 면적에 방 18개, 욕실 24개를 갖추고 있으며, 차량 40대를 넣을 수 있는 초대형 차고와 무려 1만2천 병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를 갖고 있다.
이 저택은 유니비전 회장 제롤드 페렌치오가 1986년 1천400만 달러에 매입했다가 최근 매물로 나왔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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