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일본의 새 국립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들어선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은 완공에 36개월이 걸렸고 공사비로는 1천569억엔(약 1조7천억원)이 들었다.
이 경기장은 녹색과 녹차색 등 5가지 색을 모자이크 형상으로 섞어 놓은 6만여개의 관람석을 갖췄고 관람석 위에는 길이 60m의 나무로 만든 지붕이 설치돼 있다.
새 국립경기장은 '숲의 스타디움'으로도 불린다.
준공식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내년 도쿄대회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대회', '자랑할 수 있는 레거시를 창출해 일본의 힘을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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