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KB증권은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하는 '글로벌 원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원마켓' 서비스는 한국·미국·중국A(후강퉁·선강퉁)·홍콩·일본·베트남 시장의 주식을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월 출시됐다.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이 서비스에 추가된 뒤 거래 약정이 전년 대비 4.7배(연간 누적 기준) 증가했다.
KB증권은 '글로벌 원마켓' 인기 요인으로 해외주식을 원화로 국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과 환전 수수료 없이 실시간 기준 환율이 적용된 정확한 원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 서비스 외에도 해외 투자 관련 서비스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점 영업 직원인 PB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 전문성을 키우는 'G.I.M.'(Global Investment Manager) 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해외 투자 전략 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1월 9일에는 포스코역삼센터에서 '국내 부동산 전망 및 해외 부동산 리츠 투자 전략 세미나'를 열어 해외 리츠 유망 종목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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