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DM-3115'…동아쏘시오·메이지세이카파마 공동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유럽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DMB-3115는 얀센이 개발한 건선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의 판상 건선, 성인 환자의 건선성 관절염, 성인 환자의 크론병 치료제로 쓴다. 올해는 성인 환자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도 사용범위가 확대됐다. 전 세계 매출은 2018년 기준 약 51억달러(한화 5조9천900억 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는 2011년 9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후 2013년부터 DMB-3115를 공동 개발해오다 2018년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했다.
유럽 임상 1상은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 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합작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회사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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