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통신사 이용내역 활용 최대 300만원 대출상품 출시

입력 2019-1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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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통신사 이용내역 활용 최대 300만원 대출상품 출시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3분내 대출 완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NH농협은행은 통신사 이용내역을 활용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소득증빙서류나 금융거래 실적 등 금융데이터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통신 3사의 휴대전화 기기 정보,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통신등급이 1∼9등급인 만 19세 이상 학생, 주부, 사회 초년생 등 누구나 휴대전화 본인 인증만으로 3분 이내 한도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통신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다.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언제든지 상환해도 된다.
금리는 최저 연 3.26%(13일 기준)다. NH채움신용카드를 보유하면 0.5%포인트, 통신등급이 1∼3등급이면 0.5%포인트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현재는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하고 내년 1월부터는 올원뱅크 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허옥남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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