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열 냉난방 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가 내년 스팩(기업인수목적·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지엔원에너지는 오는 2020년 1월 15일 하나금융10호스팩[270520]과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지엔원에너지는 하나금융10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0년 3월 9일이다.
코스닥 상장사 지엔씨에너지[119850]의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치·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하나금융10호스팩과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시설투자·해외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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