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추천인 등 9명으로 구성…5월 15일까지 활동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 방송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기구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대한변호사협회·방송사·언론인단체·방송학회 등이 추천한 9명으로 구성된다.
강대인 전 방송위원회 위원장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세각 전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내년 4월 15일을 기준으로 선거일 30일 후인 5월 15일까지 활동한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또 공정한 선거 방송을 위해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의결해 공표했다.
선거 여론조사 보도 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 제한, 선거보도의 공정성·형평성·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이 안내문의 주요 내용이다.
강상현 방심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이번 총선에 국민 관심이 집중된다"며 "방송이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공정한 선거 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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