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이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이체 수수료 '0원' 시대를 연다.
기업은행은 18일부터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별 가입 상품과 거래 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따라 이체 수수료 면제 여부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고객의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체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은 대형은행 중 기업은행이 처음"이라며 "다른 은행들의 수수료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인 'i-ONE(아이원) 뱅크'와 인터넷뱅킹에서 개인사업자 전용 오픈뱅킹 서비스도 18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모든 은행의 사업용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으며 이체 수수료 역시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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