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전용공간에서 열린 '한-스웨덴 스타트업-대기업 네트워킹 행사'에서 스웨덴 경제사절단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총리가 스타트업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케아, 앱솔루트 등 스웨덴 대기업 7개사와 삼성, LG, 롯데 등 국내 대기업,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공장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의 혁신 노력을 소개하며 스웨덴도 동참해 함께 스타트업 강국이 될 것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스웨덴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리고, 사상 처음으로 스타트업을 사절단에 참여시킨 것은 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선 대기업과 스타트업, 국가와 국가 간 교류와 혁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스웨덴의 기업 간 네트워킹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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