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36만5천건으로 전달보다 3.2%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자 블룸버그통신인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5만건)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6%나 늘어났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전달보다 1.4% 늘어난 148만2천건을 기록했다. 2007년 5월 이후 약 12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견조한 미 고용시장과 이에 따른 꾸준한 임금상승,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신규주택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를 당초 131만4천건에서 132만3천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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