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미사일 순양함 바략함(1만1천t)과 구축함 아드미랄 판텔레예프(6천800t)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태평양 함대 기동부대가 부산항에 도착했다고 관영 타스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평양 함대 공보실은 성명을 내 "순양함과 구축함, 유조선으로 구성된 태평양 함대 기동부대가 아시아-태평양 항해 일정 가운데 하나로 부산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태평양 함대 기동부대 관계자들은 부산시와 한국 해군 사령부를 방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19일에는 한국 해군 장병들과 우호를 다지기 위한 스포츠 경기도 연다.
태평양 함대 기동부대는 오는 21일까지 부산에 머물 예정이다.
앞서 타스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기동부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차례 훈련을 진행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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