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자발적 상생협력 참여 '자상한 기업' 성과 공유 행사

중기부, 자발적 상생협력 참여 '자상한 기업' 성과 공유 행사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646 테라스에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상한 기업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참여 기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 취임 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자상한 기업을 발굴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과 관련 단체장 7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자상한 기업은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철도시설공단, 현대·기아자동차 등 10곳이다.

행사는 자상한 기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중기부가 내세우는 슬로건인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형상화하는 모둠전을 주요 내빈에게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상한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경험, 노하우를 전달받아 성장한 기업들의 체감 사례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 장관은 "자상한 기업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척도"라며 "자상한 기업들의 축적된 자본과 경험, 노하우, 마케팅 능력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현장과 연결돼 다양한 성과가 창출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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