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지역 뜨갈시에 인도네시아 50호점이자 글로벌 188호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뜨갈시는 인구 24만명의 중소도시로, 농산물을 각 도시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특히 '와르뜩'이라는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달한 도시다.
롯데마트는 '와르뜩' 종사자를 위해 도매 매장인 뜨갈점의 신선식품 분야를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또 인도네시아에서 전국 10대 도시의 대형 점포와 뜨갈시와 같은 지역 거점도시의 점포를 연결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1만7천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유통 채널의 발전 속도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만큼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점포를 1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20년에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새로운 소매 매장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학재 해외개발부문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매뿐 아니라 B2B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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