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에 '비비고 QSR(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팝업'(이하 비비고 QSR)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사무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 관광 명소인 록펠러센터에서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안테나숍 성격으로 비비고 QSR를 열었다.
비비고 QSR는 비비고 만두와 잡채, 비빔밥 등 스낵 메뉴 7종과 함께 컵밥과 김밥, 런치 박스 등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를 판매한다. 배달대행업체 우버이츠 딜리버리와 계약해 맨해튼 전역에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에서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미국 업체 슈완스컴퍼니와 협력해 기존 미국 서부 지역 중심에서 동부 지역까지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슈완스컴퍼니는 비비고 QSR를 미국의 유통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맨해튼 중심가에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비비고 QSR는 비비고가 주류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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