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의 식품 대기업 네슬레가 독일 소시지 브랜드 헤르타의 지분 60%를 스페인 기업 카사 타라데야스에 매각한다고 A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헤르타의 가치는 약 6억9천만 유로(약 8천906억원)로 평가된다.
다만 네슬레는 헤르타에서 채식용 소시지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네슬레의 마크 슈나이더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갈더마 같은 화장품 브랜드가 포함된 스킨케어 사업과 하겐다즈를 비롯한 미국 아이스크림 사업도 매각했거나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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