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한국계 미국인인 모르스 단(한국명 단현명) 미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지명자의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상원에 따르면 단 지명자의 인준안은 전날 구두투표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국제형사사법대사는 국무장관 등에 전쟁범죄와 반인도 범죄, 대량학살 관련 사안에 있어 인권과 민주주의를 조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잔혹 행위 방지와 대응, 책임추궁과 관련한 미국의 정책 수립에도 관여한다.
북일리노이대 법학 교수인 단 지명자는 국제법과 인권, 헌법, 북한 등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북한, 국제법과 이중위기'라는 책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다루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단 지명자를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에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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