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일정으로 마카오 주둔 인민해방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마카오 주둔 부대를 방문해 전면적인 부대 건설 강화와 임무 능력 향상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부대 장병과 만난 자리에서 "마카오 주둔 부대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실천을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면서 "강군 건설 목표 실현과 전투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마카오 부대 작전 지휘센터와 대테러 팀, 응급 재난재해 지원팀 등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
시 주석은 "마카오 주둔 부대는 지난 20년간 중국공산당과 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일국양제 방침과 마카오 특별행정구 기본법, 군 주둔법을 준수했다"면서 "앞으로도 결연히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18일 마카오를 방문한 시 주석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